인버스, 곱버스를 ETF를 사야하는 때는 지금이니

지난 상승장 뿐 아니라, 이번 하락장에서도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기회라 생각하고 주식시장에 많이 뛰어들었습니다. 삼성전자처럼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주식을 많이 구매했다고 하는데, 인버스(inverse)라고 불리우는 종목에도 많은 투자가 일어났다고 합니다. 그것도 곱버스라고 불리우는 인버스 두배 레버리지를 많이 구매했다고 합니다. 사실 인버스 ETF를 사는 것이 과연 투자라고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.

도데체 왜 이러는 것일까요?

많이들 듣는 말이지만 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합니다. 많이 하기 때문에 당연한 사실이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논리적으로도 그렇습니다. 예를 들어 우리가 잘 아는 스낵, 새우깡이 있습니다. 30년전에 200원하던 새우깡이 지금은 1,500원이 다되어갑니다. 또, 1,000원도 안되던 최저시급이 10,000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. 더 설명하자면, 경제 발전에 따라, 통화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, 그에 따른 실물의 가격은 계속해서 오른다는 것입니다.

주식은 단순한 종이장이 아니라 주식을 발행한 회사의 건물, 기술력, 시스템, 인력 등의 총 합입니다. 그것들의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주식의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. 더 나아가, 그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실물을 이용해서 돈은 많이 벌어들인다면 해당 기업의 주식은 더 빠르게 가치와 가격이 올라갈겁니다.

아무리 한국시장이 미국시장에 비해 주주 친화적이지 않다고해도 결국에는 오를 수 밖에 없는 틀은 존재합니다.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자본주의 시스템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고, 이 사회에서 생산성을 손톱만큼이나마 올리고있는 자신의 노동력을 무시하는 것 입니다.

위에서 설명한것을 생각하면 인버스ETF에 투자한다는 것은 어쩌면 어리석은 행동입니다. 그것도 장기적으로 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.

단기적으로 곱버스 ETF를 구매한다고해도 그건 결국 현명하지 못합니다. 결국은 본인이 단시간에 시장을 전망하고 예측하여서 타이밍을 맞출 수 있다는 의미인데, 모두가 잘 알듯, 그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. 그말은 반대로 말해 앞으로 상승하는 주식도 쪽집게처럼 맞출 수 있다는 의미와 같습니다. 한 두번 성공할 수 는 있어도 지속하기 어려운 방법입니다.

장기로 가면 필패이고 단기로 수익을 보려는 것은 허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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